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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소] 광주광역시 북구 '한울피앤디'

18.10.22

[우리 매장을 소개합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한울피앤디’

체험형 매장 2호점을 오픈하며 독특한 매력 어필 중!
무채색 건축자재 거리에 달콤한 컬러공간을 만드는 ‘한울피앤디’

광주시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 건자재 거리에서 ‘한울피앤디’의 매장은 단연 돋보인다.
1호점과 2호점이 나란하게 붙어있는데다가
2호점은 세련된 블루컬러가 눈에 확 들어오는 매장으로,
거리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한울피앤디 정승효 대표는 1998년 중흥동에 1호점을 오픈했고,
2016년 바로 그 옆에 2호점을 열었다.

다른 동네도 아니고 같은 장소에 2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영업 중인 한울피앤디 1호점은
큼직한 노루페인트 간판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도장업자와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자주 찾는 대형매장이다.

매장에는 많은 페인트와 부자재들이 항상 가득하고,
매장 앞에도 페인트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대량 구매고객부터 DIY 고객까지
페인트를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반면 2호점은 핑크색의 팬톤페인트 간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친환경 페인트 전문매장’, ‘컬러페인팅하우스’ 라는 감각적인 문구가 눈에 띈다.

매장 앞에는 싱그러운 화분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다.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매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혀 다른 컨셉의 매장이다.



“1호점이 얼마나 잘 되면 그 옆에 매장을 내냐고,
2호점까지 대박 낼 자신이 있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웃음)
사실 2호점은 당장의 수입보다 미래를 준비하자는 각오로 시작한
아직은 수익성이 낮은 매장이에요.

당장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조지만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한 것은
제가 생각하는 한울피앤디의 미래 사업방향이기도 했고,
그 동안 지역 고객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단기적인 매출에 연연하지 말고
고객들이 편안하게 상담을 받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고 다짐했어요.
아내가 반대하지 않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줘서 빠르게 오픈 할 수 있었습니다.”



정대표의 아내이자 2호점 매장 운영을 전담하고 있는 기길순 실장,
정대표와 기길순 실장 두 사람이
페인트 총판회사에서 함께 근무할 때 만나
결혼 후 2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해온 동업자이자 부부이다.

그래서일까? 안정적인 방식을 벗어나 모험을 한다고 하면
옆에서 말릴 만도 한데 한술 더 뜨는 환상의 짝꿍이다.



“몇 년 전, 노루페인트가 홈쇼핑에서 페인트 시공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당시엔 정말 파격적인 방식이었죠.

끊임없이 도전하는 노루페인트의 모습을 보며
저도 경력이나 나이에 갇혀있으면 안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승부수를 띄워야겠다는 결심에 바로 시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예전과 달리 일반소비자들이
페인트를 구매해 직접 시공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매장에도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는 두 사람의 눈빛은
몇 십 년 경력의 베테랑이 아닌 이제 막 일을 시작해 재미를 느끼는 청년처럼 느껴졌다.

새로운 변신에 대한 도전정신도 놀랍지만 2호 매장을 꾸리는 과정은 더 파격적이었다.

“새로운 형태의 매장 기획을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까지 유명 페인트매장을 찾아 다녔어요.
우리나라보다 페인트 문화가 발달한 미국을 방문해
페인트가 주택인테리어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자세히 둘러봤어요.

누님께서 미국 하와이에 계시거든요. 도움을 받아서
미국 페인트 매장들은 고객에게 어떤 식으로 상담하고 판매하는지 열심히 조사했죠.”



그렇게 완성한 한울피앤디 2호점은 잘 꾸며진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제품보다는 페인트로 칠해진 공간을 보여주는데 집중했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컬러로 칠해진 싱크대는 멀리서 보면 정말 하나의 오브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정대표는 싱크대 문짝 하나하나까지 직접 칠하며 컬러넘버를 붙였다.
매장에서 쓰이는 3단서랍장, 커피테이블, 매거진 바구니 등
어느 하나 예외 없이 페인트가 입혀져 있었다.
낡은 원목 의자는 찾아오는 고객들마다 멋지다며 칭찬하는 작품이 되었다.



“이렇게 페인팅된 샘플들을 보시고 용기를 얻어서
셀프페인팅에 도전하시는 고객님들이 많아요.
그럴 때마다 저희가 기대했던 ‘페인팅 전도사’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죠.

저희가 항상 초보자 분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일단 작은 것부터 시도해보고 점점 더 다양하게 확대해나가시라는 거에요.”



“얼마 전 작은 방 벽면을 직접 칠하신다고 페인트를 사가셨던 고객님께서
방 전체가 환해졌다며 또 구매하러 오셨어요.
이번에는 거실도 칠하시더니 결국은 차근차근 집 전체를 다 바꾸셨죠.
요즘은 옷걸이와 스툴 같은 낡은 소품들을 리폼하고
인증샷을 보내며 자랑하십니다.”



한울피앤디 2호점 매장에 들어가 투톤으로 칠해진 카운터와 벽을 지나
그레이 컬러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셀프페인팅 체험공간이 나온다.

고객들은 이 공간에서 직접 페인트를 칠해보기도 하고,
팬톤페인트와 듀럭스로 칠해진 다양한 샘플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요즘은 페인팅 도구들이 칠하기 좋게 잘 나와요.
모서리 부분을 깔끔하게 칠하려면 붓이나 롤러 말고 페인팅 패드를 이용해보세요.
초보자도 쉽게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어요.

그리고 시트지로 된 몰딩을 칠할 때는 젯소를 꼭 발라주세요.
젯소칠 후에 페인트를 바르면 색이 깔끔하게 잘 표현됩니다.”



이렇게 페인팅 꿀팁을 얘기하는 와중에도
기실장의 휴대폰은 고객과의 대화로 쉴 틈이 없었다.

제품 판매 후에도 페인팅 결과물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시면서
만족해 하시는 고객님들의 모습을 볼 때,
너무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는 기실장의 미소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한울피앤디 매장 중앙에는
널찍한 원목제품의 고객상담용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다.
벽면에는 페인트시공 사진들이 들어있는 액자가 나란히 걸려져 있다.

하지만 정작 있어야 할 페인트는 그리 많지 않다.
고객들이 편안한 카페 같은 분위기에서
체험과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

2층에는 DIY 클래스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준비 중이며,
프로그램과 인력이 확충되면 정비 후 오픈 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대표는 광주시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에
페인트시공 나눔으로 동참하며 감사패까지 받았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페인트 자문 활동도 하고 있다.

10년 이상 활동해 온 ’국제로타리 3710지구’ 클럽에서는
여러 즐거운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페인트로써 고객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한울피앤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해 가며 또 하나의 새 매장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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