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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매소] 경기도 안산시 '(안산)페인트코리아'

18.08.27

[우리 매장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페인트코리아’

페인트는 사랑을 싣고, 고객이었던 건축디자이너와 결혼까지~
일과 사랑을 함께 쟁취한 ‘(안산)페인트코리아’의 사연은?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요? 대답하기 좀 쑥스럽지만 지금의 제 아내입니다.
노루페인트 매장을 하면서 만난 귀중한 인연이에요.”



부끄러운 듯 대답하는 ‘(안산)페인트코리아’ 김대길 대표는
노루페인트 대리점을 시작하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한다.
일밖에 모르던 ‘페인트남’이 차도녀인 ‘건축디자이너’를 사로잡은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뭐든 끈기 있고 성실하게 하면 됩니다” 라며 웃었다.

“제가 38살에 결혼을 했는데요, 그때 말로 하면 노총각이었죠.
사촌형 매장에서 5년넘게 일하다 독립해서 제 가게를 시작했어요.
노루페인트 매장을 오픈하고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결혼 생각이 별로 없었죠.
그렇게 제 청춘을 걸고 일하던 어느 날 한 젊은 여자손님께서 찾아와
30평대 아파트를 직접 칠하실 거라며 페인트와 부자재를 사가셨어요.
혼자 들고 가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죠.”



“그런데 페인팅을 처음 해본다면서 집 내부를
주말 동안 혼자서 칠할 거라는 말에 조금 걱정이 됐어요.
초보자 혼자 짧은 시간 안에 끝내기엔 거의 불가능한 양이었거든요.
그래서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불러서 같이 하시라고 말씀 드렸죠.
그랬더니 가족이나 친구들이 도와줄 상황은 안되고 예산도 빠듯하지만
본인이 계획한 인테리어는 꼭 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 같아서 페인팅 방법과 부자재 사용법 등을 최대한 자세히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힘들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연락하시라고 했죠.”

“그 후 수시로 문의전화를 주셨고 저는 최대한 성심성의껏 설명해드렸어요.
사심이 있어서 특별히 잘해드린 건 아닙니다. (웃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거의 마무리 단계겠구나 하는 시점에 또 한 번의 전화를 주셨어요.
누렇게 변한 천장이 싫어서 천장도 페인트칠을 시작했는데 너무 힘들다고,
쉽게 칠할 수 있는 노하우가 없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때마침 퇴근시간이라 작업도구를 직접 가져다 드리기로 했죠.”

천장 페인팅은 셀프페인팅 난이도로 따지면 ‘上’ 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금은 인터넷 검색으로 장비부터 칠하는 노하우까지
자세히 찾아볼 수 있지만 10년전에는 거의 전무했다고 한다.
방법을 잘 몰라서 천장을 일반 롤러로 목 빠지게 칠하고 있던 그녀에게
긴 폴대를 들고 나타난 김대표는 구세주나 다름 없었다고.
의기양양하게 매장 문을 열고 들어왔던 손님의 집은
우여곡절 끝에 새집처럼 변할 수 있었다.



“당찬 모습에 반해 제가 2년 넘게 지금의 아내를 쫓아다녔어요.
당시 아내가 다니던 건축회사 직원 분들과 사장님 내외분이
종종 저희 가게에 페인트를 사러 오셨어요.

그때 직원분들이 제 아내만 보면 “저렇게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남자
또 만나기 힘들어”라고 하면서 꼭 잡으라고 했답니다.
든든한 지원군들의 응원 속에서 저는 한결같은 애정공세를 펼쳐나갔고
결국 아내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페인트로 시작된 인연이
저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만들어 준 셈이죠.”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김대표가 매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후고객관리’ 이다.

세심한 상담에서 판매 후의 문제들까지
책임감 있게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20년 넘게 지속해오고 있다.
고객뿐만 아니라 주변의 조명, 인테리어 매장 사장님들도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그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할 정도이다.



“고객이 직접 칠하다 포기한 현장, 시공업자가 작업하다가 문제가 생긴 현장 등
정말 다양한 경우를 경험했고 해결해드리기도 했어요.

주로 고객의 생각과 시공업자의 입장차이로 발생한 문제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시공견적단계에서부터 확실하게 조율해서
고객과 시공업자 간 생각차이를 좁히고 가장 합리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노력해요.
제가 별도의 대가 없이 조언해드리는 것을 아셔서 더 믿고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책임감 강하고 맡은 일은 똑 부러지게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사촌형의 부탁으로 페인트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으나
김대표의 전공은 ‘환경공학’이다.

페인트와 전혀 관련이 없을 것 같아 보이지만 최근 환경규제가 심해지고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이 늘어나면서
김대표의 전공지식과 노하우가 빛을 보고 있다고 한다.
대기기사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서 제품폐기와 환경법 등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학창시절부터 ‘만화광’으로 그림과 색채에 관심이 많았다.
컬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재능이 있다는 소리도 자주 들었다.
그리고 손재주가 좋아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매장에 적용하고는 한다.



“단골고객님께서 외국여행에 다녀오시면서 쿠키세트를 선물로 사오셨어요.
과자가 담겨있던 케이스가 예뻐서 버리지 않고
노루페인트 크린폭시 라이닝을 부어 액자처럼 만들었죠.

크린폭시는 에폭시 바닥재 상도제품인데 가격이 합리적이고
제품성도 뛰어나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페인트에요.
그래서 시공했을 때 윤기 나는 모습을 이렇게 보여드리면
색다르기도 하고 샘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아이디어 괜찮죠?”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반드시 직접 칠해보고 평가하는 김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제품은 ‘순&수 플러스’와 ‘팬톤페인트’이다.

도장전문가용인 ‘순&수 플러스’ 는
뛰어난 가성비와 우수한 은폐력으로 꾸준히 인기가 있다고 한다.

반면 대표적인 DIY용 페인트인 ‘팬톤페인트’는
색감이 뛰어나고 발림성이 좋아서 롤러나 붓으로 칠해도
마치 스프레이 칠과 같은 결과물이 나와서
셀프페인팅용 친환경 페인트를 찾는 고객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한다.



김대표는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명심해야 하는 것은 ‘도색 후 건조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매장 내 조색기 옆에는 마치 실과 바늘처럼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헤어드라이어가 올려져 있다.



“어떤 분들은 친환경 페인트가 도막이 약하다고 얘기하시는데요,
그건 건조가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만지거나 긁혀서 그런 겁니다.
친환경 페인트도 완전건조가 되면 아주 단단한 도막을 형성한답니다.
그리고 제대로 건조가 되어야 정확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견본색 하나를 보여드리더라도
드라이어로 충분히 건조시켜서 보여드려요.”



조명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페인트코리아 매장은
원래 가구업체 쇼룸이었던 곳이다.

김대표는 기회가 된다면 많은 분들이 페인트를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싶다고 한다.
그의 목표는 페인트코리아의 고객과 직원 모두가
페인트를 편하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페인트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저처럼 페인트업에 뜻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직원들을 양성하고
고객님들께는 다양한 페인팅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전부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페인팅과 컬러로 풍요로워지는 일상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느낄 수 있게 전파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매장 창가에 붙어있는 현수막의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의 무기는손목에서 뻗어 나오는 거미줄이다.
세상을 위협하는 적이 등장할 때마다 강력한 거미줄로 악당에 맞서 정의를 지켜낸다.



페인트코리아 김대표의 무기는 선한 눈에서 나오는 눈웃음과 강한 책임감인 듯 하다.
그의 매장에 찾아오는 고객을 진심 가득한 미소로 맞이하고
한번 판매한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며 고객의 만족을 지켜낸다.



올 가을, 페인팅 계획이 있다면 김대길 대표의 따스한 마음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안산)페인트코리아’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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